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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계도 새 교황 '레오 14세' 축하…"평화·포용 기대"
이어서 정 대주교는 새 교황 명을 ‘레오 14세’로 정한 것에 대해 "가톨릭 사회교리를 정립한 레오 13세 교황을 계승하고, 인공지능 시대 속 인간과 여성, 노동 문제에 대한 가톨릭 사회교리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의미를 풀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레오 14세께서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페루 시민권을 얻어 빈민가에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 20년간 사목 활동을 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가톨릭 교회가 더욱 공고히 이웃과 주변부를 돌보며 ‘모두를 위한 교회, 모두를 포용하는 교회’로서 하늘과 세상을 잇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미국 출신으로서 첫 교황이 되신 레오 14세의 선출은 시대의 변화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세계 종교의 새로운 기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남기신 평화와 사랑,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의 정신을 이어받아 인류의 화합과 평화 증진에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
2025.05.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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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페루선 성인이라 불렸다" [레오 14세 교황]
영국 텔레그래프도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 14세는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이라고 짚었다. 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당시 밴스 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가족을 사랑하라, 그 다음에 이웃을, 그 다음에 공동체를, 그 다음에 동료시민을 사랑하라.
2025.05.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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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의 마법사 김시우 PGA 트루이스트 매킬로이와 공동 4위
김시우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파 70)에서 벌어진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시우는 "브룸퍼터도 잘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도 있으니 일단 올해는 되든 안 되든 이 퍼터로 해보겠다. 12언더파 선두 미첼이 우승하면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해 우승하는 13번째 골퍼가 된다.
2025.05.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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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단일화 논란 책임… 52% 지도부, 23% 韓 , 15% 金[KSOI]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 한정하면 김 전 후보는 39.2%, 한 후보는 50.3%로 결과가 뒤바뀌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 후보, 김 전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출마하는 4자 대결 구도에서 45.9%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김 전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이뤄지는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4.6%, 김 후보가 31.7%, 이준석 후보가 9.4%로 나타났다.
2025.05.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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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재명 이길 실낱 희망…당원 80% 후보교체 원해 결단"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차례 의총을 열고 당원 여론조사로 모인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80%가 넘는 우리 당원이 후보 등록일(10∼11일) 이전에 단일화를 요구했다"며 "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게 당원의 명령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김 후보에게는 단일화는 후보가 되기 위한 술책일 뿐"이라며 "김 후보는 지도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거짓말을 반복하며 갈등을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2025.05.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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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 중재…"건설적 대화할 수 있게 지원"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고,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에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양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2025.05.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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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댈러스·디트로이트...TGL 팀 3개 이상 늘릴 듯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의 팀이 3개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지인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Sports Business Journal, 이하 SBJ)은 10일(한국시간) "TGL 홀딩스가 시카고, 텍사스(댈러스), 디트로이트에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썼다. 상표는 각각 ‘시카고 링크스 골프 클럽;, ’텍사스 골프 클럽, ‘모터 시티 골프 클럽’이다.
2025.05.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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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후보 교체에 "웃음 나와…그게 무슨 정당이냐"
이어 "실질적으로 그 당을 지배하는 특정인을 위해 당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뽑은 대선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뒤집었다"며 "내란당의 내란 후보를 옹립한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내란당의 내란 후보로 어떻게 민주공화국을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저로서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저러고도 국민 선택을 받겠다고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결국 나라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가끔씩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국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국민 머슴으로 뽑혔으면 국민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겨누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2025.05.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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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선 후보 등록 완료…"상식·헌법 지키기 위한 싸움 시작"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0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선 국민의힘을 두고 "대표나 후보 내쫓기로는 이제 전과 4범"이라고 비판했다. 자신이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을 비판한 일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아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던 점과 김기현·한동훈 전 대표가 사실상 축출당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를 비판한 것이다.
2025.05.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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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모두 잠든 새벽 기습 취소…수십억 들여 경선 왜 했나"
배 의원은 "단일화 합의 조정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경선을 통해 최종 선출된 후보를 하필 모두 잠든 새벽에 기습 취소했다"며 "(새벽) 3시에서 4시, 단 1시간 만에 어마무시한 양의 서류를 준비해 국회에서 새 후보로 등록하라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누구를 위함인가"라고 했다. 배 의원은 글과 함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또 다른 글에선 한덕수 예비후보가 유일한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는 당 선거관리위원회 공지를 올린 뒤 "모두 잠든 새벽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를 일방 취소하고 1인승 꽃가마로 기습한 비대위는 이 모든 무리수를 중단하고 원점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2025.05.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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