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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주앞 구미 찾은 '선거의 여왕'…들썩인 朴생가 현장
지난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구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 후 이틀 만에 나온 공개 행보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생가 앞에서 차량에 탑승하기 전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에게 "며칠 전에 마침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에 아버지 생가, 옥천에 어머니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부모 생가를 연달아 참배하며 공개 행보를 펼친 것은 이번 조기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열세를 보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보수 결집에 나선 것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
2025.05.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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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해커와 도박사이트 만든 50대…'김정은 상납금' 70억 보냈다
북한의 외화벌이 조직인 군수공업부 산하 313총국 소속 해커들의 도움을 받아 불법 도박사이트를 제작해 국내에 판매한 50대 총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2024년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군수공업부 산하 313총국(옛 조선컴퓨터센터) 및 정찰총국 제5국(해외정보국·옛 35호실) 소속 해커들을 비밀리에 접촉해 총 16개(도메인 71개)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제작해 국내에 판매했다. 특히 김씨는 313총국 소속 북한 해커들에게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방법은 물론 사이트 운영 도중 발생하는 오류에 대한 해결책까지 문의했다.
2025.05.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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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대통령 권한대행 2명 동시소환…"내란 수사 확대 신호탄"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6일 오전 10시부터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을, 낮 12시부터는 최 전 부총리를 내란 혐의로 불러 10시간 가량 조사를 마치고 돌려보냈다. 김 전 장관은 "국무회의 전 한 총리에게 비상계엄 선포 건의안을 보고했고, 국무회의가 시작된 뒤 국무위원들에게 비상계엄 안건을 나눠주어 심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에 앞서 김용현 전 장관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고 한다.
2025.05.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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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은 'K뷰티'…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102억 달러로 세계 3위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102억7731만 달러(13조8819억원)로 집계됐다. 중국은 여전히 최대 수출국이지만 기초화장품 수출 감소 등 영향으로 전체 수출 비중이 매년 줄고 있다. 이 중 새로운 시장으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1억7000만 달러)·인도네시아(1억4000만 달러)·폴란드(1억3000만 달러)는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91%, 69.9%, 161.9% 급증했다.
2025.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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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가방 가니 법카 온다 걱정"…영부인 국정개입 금지 공약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금 세간에는 ‘가방이 가니 법카(법인카드)가 온다’는 조롱과 우려와 걱정, 한숨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동시에 저격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 판갈이’ 공약도 발표했다.
2025.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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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金, 윤상현 선대위원장 임명…이준석 단일화 물 건너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을 언급하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물 건너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국민의힘이 윤석열 직계인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표했다"며 "윤상현 위원장 임명으로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는 완전 물 건너갔다"고 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건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는 당원과 국민의힘을 배신하는 것이자 선거운동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5.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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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이북 아파트 3.3㎡당 2000만원 차이…'역대 최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울 이남과 이북 지역의 아파트값이 역대 최대 격차를 나타냈다. 부동산R114는 서울 한강 이남·이북 지역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강 이남 지역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5334만원으로 한강 이북 14개구 평당가(3326만원)보다 2008만원(60.4%)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북에서는 성동구가 537만원 오른 4917만원, 용산구가 478만원 상승한 613만원, 광진구가 463만원 뛴 4500만원, 마포구가 454만원 높아진 4514만원에 3.3㎡당 평균가를 형성했다.
2025.05.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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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전날부터 민간 총기 출고금지…‘대선 테러 위험’ 차단
경찰청은 사전투표 전날인 오는 28일 오후 9시부터 대선 다음 날인 6월 4일 오후 5시까지 민간 소유 출고를 금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대선 후보를 겨냥한 살해 위협 글이 잇따르자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전날까지 총 12건의 후보 살해 위협 글을 수사해 6명을 검거했다.
2025.05.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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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골목길에 쓰러진 50대…순찰 중 경찰 심폐소생술로 구조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50대 남성이 순찰 중이던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27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 6분께 예방 순찰을 하던 신사지구대 장모 경감이 골목길 한가운데 쓰러진 남성 A씨(53)를 발견했다. 장 경감이 약 20분간 심폐소생술(CPR)을 한 끝에 A씨는 호흡을 회복했으며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는 병원 이송이 불필요하다고 보고 경찰과 함께 A씨를 귀가 조처했다.
2025.05.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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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깜깜이' 돌입…6·3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대선 6일 전인 이날부터 선거일 오후 8시까지 선거에 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는 여론조사 경위·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27일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일이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돼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가 밝힌 위반 사례로는 ▶선거일 전 6일 이후 실시한 정당 또는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 ▶선거일 전 6일 이전에 실시한 것임을 명시하지 않고 후보자나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가 있다.
2025.05.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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