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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 지지하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이재명엔 "법치의 적"
그는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뜻에 따라 김문수 후보님의 앞날을 축원해 드리고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지 보름이 지났다"며 "그동안 한 분 한 분 만나 뵐 때마다, 저를 밀어주셨던 그 마음으로 이제부터는 김 후보님을 응원해 주십사 열심히 부탁드리고 있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법이 내 편이 아니라면 법을 고쳐서, 판사가 내 편이 아니라면 내 편을 판사로 집어넣어서, 어떻게든 기어이 내 뜻을 관철하고 내 세력을 불리겠다’는 판단은 위험하다"며 "그런 분들이 ‘정치 보복은 없다’고 아무리 약속해 봤자 공허하게 들린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자신으로 교체하는 안건이 국민의힘 전 당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대외 메시지를 삼간 채 두문불출했다.
2025.05.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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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피해자 신상 공개한 정철승…징역 1년, 법정구속은 면해
2021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정철승 변호사가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28일 정 변호사의 명예훼손‧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정 변호사는 2020년 8월 박원순 전 시장이 세상을 떠난 뒤 불거진 성범죄 논란에 대해 2021년 8월 페이스북에 ‘박원순 사건 관련 사실관계’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피해자 신상을 특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2025.05.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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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남고생이 수업 중 교사 폭행…경찰 수사 착수
제주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학생이 폭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5.05.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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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美유학 날벼락'…주한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중단
미국 국무부가 미국에 유학하려는 학생의 소셜미디어(SNS) 심사 도입을 위해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관이 유학 비자 인터뷰 신청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교소식통은 "주한 미국 대사관이 학생 및 교환 방문자 비자 인터뷰를 당분간 추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비자를 신청하는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심사 및 검증 확대를 준비하기 위해 영사 부서는 추가 지침이 담긴 별도 전문(septel)이 발표될 때까지 학생 및 교환 방문자 비자 인터뷰 일정 추가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2025.05.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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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정신병원·성적 발언까지…이재명·김문수·이준석 '진흙탕 난타전'
이에 이준석 후보는 26일 민주당에 입당한 허 전 대표와 김용남 전 의원 등 개혁신당 출신 인사들이 과거에 이재명 후보에게 "죗값을 치러라" "자격이 없다"고 비난한 발언을 읊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화장 못 한 여성 의원도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 담을 넘었는데, 이 후보는 (강남에서) 술 먹고 (집에서) 샤워하면서 시간 끌었다"며 계엄 선포 당일 이준석 후보의 행적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준석 후보의 공격에 이재명 후보가 "일방적이다, 왜곡이다, 팩트에서 어긋난다"라고 가드를 올리면, 이준석 후보가 거듭 "뭐가 어긋나는지 말하라, 구체적 수치로 말하라"고 틈새를 파고드는 식의 모습이 반복됐다.
2025.05.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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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깨고 '서부지법 난동' 40대 징역 1년…취재진 폭행 30대 집유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법원 경내에 침입해 유리병을 던져 창문을 깨틘 40대 남성에게 1심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28일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19일 서부지법 난동 당시 유리병을 던져 법원 창문을 깨뜨리고 경내로 침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25.05.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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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적은 청년·고령층, 혈액검사로 '위암' 찾을 가능성↑
국내 연구진이 위내시경이 아닌 혈액검사로 위암 고위험군 등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위암의 대표적인 징후인 위축성 위염 정도를 보여주는 혈청 펩시노겐 수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를 동시에 검사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내시경·혈액검사를 받은 2200여명을 분석한 결과, 펩시노겐 수치(펩시노겐Ⅰ/Ⅱ 비율)가 5.3 이하로 낮아졌을 때 위암 전단계인 위선종(위에 발생하는 용종)과 위암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왔다.
2025.05.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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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한수원 원전 최종계약 10월 총선 이후로 연기될 수도"
체코 정부가 법정 다툼 중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최종 계약이 오는 10월 체코 총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하루 전날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경쟁사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을 금지한다고 결정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체코는 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2기 신규 건설을 우선 계약한 뒤 테멜린 원전 단지에도 2기를 추가로 짓는 계획을 확정하고 한수원과 협상할 방침이었다.
2025.05.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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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 오늘 잘 하신다" KBS 계정 댓글 논란에…"직원 실수"
KBS가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27일 "사내조사 결과, 접근 권한이 있는 인력 중 한 명이 자택에서 휴대전화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중 KBS 공식 계정임을 망각한 상태에서 해당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TV토론 생중계 중 KBS 월드의 아랍권 유튜브 계정인 'KBS 월드 아라빅' 이름으로 "문수 오늘 잘 하신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2025.05.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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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비도 삼고초려" 김영선, 명태균 데려갔다…오세훈측 "퇴짜"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보낸 메시지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2021년 2월 24일 김 전 의원이 오 시장에게 "유비도 제갈공명을 얻을 때 삼고초려를 하며 기다렸다. "2021년 2월 중순 이후 명씨와는 연락을 끊었다"는 오 시장 측 주장을 고려하면, 해당 메시지는 김 전 의원이 오 시장과 명씨 사이를 재차 연결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2025.05.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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