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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명의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심사…"불법인 줄 몰랐다"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를 받는 대선 투표사무원인 60대 여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정오쯤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을 이용해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한 뒤 약 5시간 뒤에는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6.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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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복용 후 시속 108㎞ 과속해 8명 사상자 낸 40대 집유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한 뒤 운전해 8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조사에 따르면 오랜 기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아온 A씨는 사고 전날 저녁 치료제를 복용했고 취침 전에는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 ‘스틸녹스’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그동안 수면제를 복용하면서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고, 운전 시점은 수면제 복용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나 약물 성분이 체내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5.06.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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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半)통령 아닌 대통령 될 것…TK 인사도 중용해 협치"
이 후보는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대구→울산→부산을 차례로 방문해 본인이 영남 출신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고향 안동을 찾아 " 민주당에 기회를 주시면 대구·경북 지역 인사들 중 유능한 인사를 많이 발굴해 정부에 참여 시키겠다 "며 "탕평·협치를 해서 ‘민주당이 돼도 나쁘지 않구나’라고 생각하시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안동 웅부공원 유세에서 "제 부모님·조부모님·증조부·고조부와 선대들이 여기에 묻혀계시고, 저도 삶이 끝나면 안동에 묻힐 것"이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반쪽을 탄압하고 편 가르는 ‘반(半)통령’이 아니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6.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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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 기사에 "너무 사기쳤네 뭘" 댓글…헌재 "모욕죄 아니다" 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에게 "대놓고 사기쳤는데"라는 댓글을 달았다가 모욕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네티즌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이와 관련 A씨는 2021년 8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뒷광고 논란 한혜연, 유튜브 복귀’ 제목의 한씨 관련 기사에 "너무 대놓고 사기쳤는데 뭘"이라는 댓글을 게시했다. 수사 끝에 검찰로 넘겨진 A씨에 대해 2022년 1월 24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모욕죄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2025.06.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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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발 관세 쇼크 현실로…5월 대미 수출 8.1% 급감
핵심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5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에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지난달 대미 수출은 8%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트럼프 관세’의 직접 영향을 받는 대미 수출이 100억 달러(약 13조838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만큼 미국 관세 조치가 세계 경제와 우리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5월에는 국제유가가 60달러 초반까지 하락함에 따라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급감하며 수출감소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2025.06.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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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제2 활주로""올해 착공"…다시 불붙은 새만금 공항 논란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조류 충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새만금 신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도는 무안공항보다 최대 610배 높다"(지난 1월 21일 공동행동 기자회견)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공동행동 측이 조류 충돌 위험성을 과장했다"며 "새만금 공항에서 1.35㎞ 떨어진 군산공항은 전국 15개 공항 중 세 번째로 조류 충돌 위험성이 낮다"고 반박했다. 국토부가 2021년 9월 공개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새만금 공항은 조류 비행을 방해할 만한 건축물 없이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초지(草地) 상태에서 조류 충돌 위험도를 조사했기 때문에 평가 결과를 절대적 수치로 보기 어렵다는 게 전북도 설명이다.
2025.06.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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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문수 표는 윤석열 표…폭군 尹·독재 李 막아내자"
이 후보는 이날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 "동탄 2신도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식이 높은 유권자들이 살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은 지역구"라며 "당파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 선택을 한 유권자들의 상징적 도시기 때문에 이 기운이 전국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토론에서 자신이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온라인 상 쓴 댓글을 언급해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직 제명 압박을 받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는)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무조건 제거하겠다고 달려들고, 자기를 위해 법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이걸 보면서 ‘엄마 법은 꼭 지켜도 되는 게 아닌가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오늘까지 달려왔다"며 "이재명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2025.06.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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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미흡" 또 고개숙인 선관위…"사전투표 폐지" 내부 의견도
선관위는 투표용지 반출 사건에 대해 지난달 29일 오후 김용빈 사무총장 명의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 못 한 관리 부실이 있었고, 선거인에 대한 통제도 완벽하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과 1일 두 차례에 나눠 부실 선거 관리를 이유로 노 위원장과 오민석 서울시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 관계자 19명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전투표 부실관리 문제가 반복되자 선관위 내부 게시판엔 "사전투표 폐지를 논의할 때"라는 글도 올라왔다.
2025.06.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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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산업 발 딛는 충북…오송역 앞 ‘청주오스코’ 임시 개관
KTX 경부·호남선이 교차하는 충북 청주 오송역 인근에 대규모 전시·회의 등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대 3700명 이상(회의장 기준)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청주오송컨벤션센터(이하 청주오스코)가 이달 임시 개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충북은 컨벤션센터가 없어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같은 국제행사를 오송역 임시부스나 야외에서 진행하거나, 호텔을 빌려서 했었다"며 "청주오스코 개관으로 충북의 전략산업인 인공지능,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 유기농, 항공 MRO 등을 주제로 한 전시와 회의 유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25.06.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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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에린 힐스의 대학살, 한국 선수들이 주요 피해자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인근 에린 힐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US여자오픈 3라운드 초반 더블, 트리플 보기 같은 대형 스코어가 쏟아져 나오자 NBC TV 캐스터 딘 힉스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은 이런 표현을 썼다. 이 홀에서 김아림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들어갔다. 그러나 어려운 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짧아 굴러 내려왔고 세 번째 샷은 그린을 넘어 굴러 내려가면서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해야 했다.
2025.06.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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