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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첫날… 현충원 참배→취임선서→정상 통화
6·3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식 발표하면서 '당선인' 꼬리표를 떼고 즉시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보궐선거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던 2017년 19대 대선 때는 선관위가 대선 이튿날인 5월10일 오전 8시 전체 회의를 열었고 오전 8시9분 위원장이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며 임기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로, 당선 즉시 국정현안을 신속하게 챙기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취임선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행정안전부가 이날 밝혔다.
2025.06.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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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사직서 수리…사의 2주 만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달 20일 법무부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한 것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
2025.06.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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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지도자들, 새 대통령 향해 "모두의 대통령 돼야"
이어서 진우 총무원장은 "이제 우리는 분열과 대립을 뒤로 하고, 통합과 치유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국민의 삶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국정 운영으로,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워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이용훈 의장주교는 "헌법 정신에 따라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고,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과 품위를 누릴 수 있는 나라, 자신의 뜻을 당당히 표현할 권리를 보장받는 나라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남북이 화해하며 세계정세 속에서 함께 힘을 모으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정을 살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 김종혁 대표회장은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국정 안정은 물론 국민통합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국민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지게 됐다"며 "대통령은 지난 시대의 잘못을 거울삼아 지지해 준 국민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이념적 간극을 좁히고,
2025.06.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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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충돌할지 궁금"…외신도 '이재명 당선' 긴급 타전
로이터통신은 "이 당선인은 대선에서 중도 성향 유권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의 동맹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미국ㆍ일본과의 3자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워싱턴 일각에서는 다양한 이슈에 관한 이 당선인의 중심 기조가 지속될지, 그의 견해가 트럼프 대통령과 어떻게 충돌할지 등을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당선인은 10대 때 중학교에 다니는 대신 가족 부양을 위해 공장에서 일하는 등 빈곤 속에 성장했고, 공장에서의 사고로 한쪽 팔에 영구적 변형이 있었다"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당선인은 보편적 기본소득과 같은 진보적 아이디어를 내세워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떠올랐고 2022년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1%포인트 미만 차이로 패했다"고 이 당선인의 삶을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당선인을 "지난해 초 테러를 당했다가 응급수술로 목숨을 구했다"고 소개한 뒤 "이 당선인은 중국과 미국 간 균형 외교를 추구하며 이는 무역 및 안
2025.06.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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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MS제치고 시총 1위 4개월 만에 탈환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및 AI 칩 중국 수출 제한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H20 칩의 수출 제한이 없었다면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가 약 80억 달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대화할 것이라는 백악관의 설명에 상승했다.
2025.06.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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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힘, 이재명이라 이길수 있었는데…분탕질치다 또 이 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예측한 지상파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두 번 탄핵 당한 당이었지만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해 현재 미국 하와이 코나에 머물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특사단을 파견해 홍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했지만, 그는 "탈당해 명분이 없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2025.06.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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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李대통령 취임 축하…한일 교류 더욱 활발히 해나가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 결과"라며 "취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고 언급하고 "민간을 포함한 한·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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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지사 출신 대통령'…이재명, 경기 31개 시·군 중 26곳서 勝
지역별로 보면 이 대통령은 도내 전체 31개 시군 중 26곳에서 김 후보를 앞질렀다. 이 대통령은 시흥시에서도 57.14%의 득표율을 얻어 33.23%를 얻은 김 후보를 23.91%p 차이로 따돌렸다. 김 후보는 성남 분당구(이재명 44.3% 김문수 44.83% ) 선거구와 과천시(이재명 42.49%, 김문수 46.11% ), 여주시(이재명 45.19%, 김문수 47.7% ), 연천군(이재명 42.77% 김문수 49.18% ), 양평군(이재명 43.88% 김문수 49.47% ), 가평군(이재명 41.42%, 김문수 51.66% )에서 이 대통령을 앞질렀다.
2025.06.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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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소년공 절친 "재명이는 역시 다르다는 걸 보여주길"
이 당선인 스스로도 심씨를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며 "(어릴 적)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답답할 때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유일한 대상"(『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이라고 표현했다. 이 당선인은 그 이후로 심씨의 자취방에 가지 않았다. 심씨가 이 당선인을 마지막으로 만난 건 2023년 9월 4일, 이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 투쟁에 돌입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다.
2025.06.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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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밑바닥서 기어올라왔다”…비주류의 삶, 정치자산 됐다
2017년 대선 경선, 2022년 대선 본선에서 패했던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삼수 끝에 대통령실에 입성한다. 그는 2005년 8월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정치에 입문했지만, 2006년 지방선거(성남시장)와 2008년 총선(성남 분당갑)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대선후보 이재명 "상처는 변화를 위한 몸부림이었고, 갈등은 혁신 과정의 불가피한 진통이었다".(『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은 2017년 처음으로 대선에 도전했지만, 경선 3등에 그쳤다.
2025.06.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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