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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트럼프와 대중전략·대북억제력 빅딜 하길"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이 당선인의 과제는 트럼프 정부 들어 의구심이 생긴 한·미 동맹의 복원을 통해 미국의 대북 억제력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반미·반일을 조장하고 일부는 친중에 가깝다는 민주당에 대한 기존 인식이 재차 부각될 경우 미국의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국과 한반도가 소외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넷 교수 역시 "트럼프 정부는 아시아와 세계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아시아의 핵심 동맹인 한국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중국으로부터의 분명한 독립과 함께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전체 전략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셸리 교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에 큰 관심이 없고, 자신의 협상 기술을 통해 실익을 얻을 수 있다는 ‘위험한 믿음’을 갖고 있다"며 "집권 초기 정치자본이 부족한 이재명 정부가 관세로 인한 경제적 압박을 돌파하기 위해 중국
2025.06.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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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 CCTV 껐다 켜달라"…개표소 곳곳서 소란 이어져
제21대 대선 본투표가 끝난 3일 오후 전국 254곳의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개표소에서 절차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소란이 빚어졌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 이날 오후 8시 11분쯤 도림동 제2투표소 투표함을 시작으로 속속 투표함이 도착했다.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선 투표 마감을 5분 앞둔 오후 7시 55분쯤 한 관람인이 "사전 투표를 왜 갖고 오는 거야"라고 소리치다가 제지당했다.
2025.06.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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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머리를 내어라"…구지가 속 '토종 남생이' 멸종위기
4일 환경부는 남생이를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환경부는 보전해야 하는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매달 한 종씩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각각 지정됐다.
2025.06.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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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 재도약 이끌어주길" 재계가 가장 기대하는 것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에서 "저성장·저출생·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에 더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인공지능(AI) 기술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 국가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새 정부는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유연한 노동시장과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철저한 국익 중심 외교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질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약화한 수출 경쟁력을 되살리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무너진 내수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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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이 정도?"…여성 5만명 30년간 추적 '놀라운 결과'
적정량의 커피가 여성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사라 마다비 박사 연구팀은 여성 4만7513명의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건강하게 늙을'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장년 여성이 '작은 잔' 기준으로 커피 한 잔을 더 마실수록 '건강한 노화' 확률이 2∼5% 높아졌으며, 이런 확률 상승 효과는 최대 5잔을 마실 때까지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2025.06.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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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李 당선축하, 한·미동맹 철통" 전하며 "중국 개입 반대"도
미국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며 "중국의 개입(interference)과 영향(influence)"을 거론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 1기 때인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는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은 평화롭고 민주적인 정권 이양을 축하하는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했다. 트럼프 2기 들어서인 올해 4월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당의 마크 카니 총리가 승리했을 때도 미 국무부의 당선 축하 메시지에 중국이 등장하기는 했다.
2025.06.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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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흙신'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4강 진출...2연패까지 2승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2·세계 2위·스페인)가 '복병' 토미 폴(28·12위·미국)을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폴을 1시간 34분 만에 3-0(6-0 6-1 6-4)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은퇴식을 치른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치러지는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나 우승한 레전드다.
2025.06.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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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위기, 관세협상, 노동개혁…새 대통령 과제, 쉬운게 없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전통 제조업의 뱃머리를 인공지능(AI) 같은 미래 먹거리로 돌리려면 첨단기술 제조업 분야에 규제 완화는 물론이고 보조금, 세액공제, 저리 대출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해야 한다"며 "상품 위주 기존 수출 구조를 서비스까지 포함한 수출로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 자율에 맡기지 말고 정부 주도로 한계기업부터 청산해야 할 ‘임계점’에 다다랐다"며 "교통정리를 통해 혁신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노동 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경제를 살리는 정공법"이라며 "선거 기간엔 표를 얻기 위해 근로자 중심 공약을 폈더라도 당선 이후 노동 개혁을 추진할 때는 기업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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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현충원 참배…"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 것"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42분 쯤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사저를 나섰다. 이 대통령의 이날 참배는 권대일 현충원장의 안내에 따라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2025.06.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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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선 역대 최다 득표 경신…‘득표율 50%’엔 못 미쳐
다만 득표율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최다 득표율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1728만7513표를 얻으며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얻은 최다 득표 기록(1639만4815표, 48.56%)을 뛰어넘었다. 다만 득표율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최다 득표율 기록(18대 대선, 박근혜 전 대통령 51.55%)은 달성하지 못했다.
2025.06.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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