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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명의 여지 없어…국민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국민 여러분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도 잘 알고 있고, 실망도 잘 알고 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 위원장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더 젊고 역동적인 정당 합리적이고 강한 국민의 정당, 선도국가 대한민국에 맞는 품위있는 정당, 새로운 책임야당으로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민주당이 추경 처리에 대승적 결단을 내렸지만 정부 여당의 답변은 ‘소급적용 미반영’ 이었다"며 "정부가 공약을 파기했지만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2022.05.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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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지현 겨냥 “광역 7석 이하면 비대위 총사퇴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이 후보가 거기(계양을)를 기점으로 경기, 인천 선거의 승리까지 견인해주기를 기대했었는데 그 효과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인물론이 상당히 먹혔기 때문에 한 7, 8%앞서는 걸로 봤다가 당내 여러 악재가 생기면서 경합으로 바뀐 지역"이라며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경기도가 승리하지 않을까 전망하는데 어쨌든 여론조사 지표상으로는 경합 우세로 돼 있다"고 전했다.
2022.05.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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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악깡버' 코미디...박지현의 586 용퇴론, 내부총질 맞다 [박가분이 고발한다]
박 위원장이 이재명 영입 인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민주당 자체가 처음부터 그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부류의 (청년 남성에 소구하는) 보수정치를 파훼할 다크호스로 여겼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말해 민주당이 ‘개딸’로 일컬어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청년 여성팬덤’ 신드롬에 기대를 걸었기에 박지현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하지만 역으로 그런 기대를 거두고 보면 박 위원장이 보여주는 건 결국 (청년과 여성의 정체성 정치 외에는 어필할 것이 사라진) 민주당의 ‘의제 실종 위기’다.
2022.05.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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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방 뒤 효자로 보행자 246% 늘었다…휴일엔 차없는 거리로
청와대 개방 이후 인근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와대 개방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청와대 앞 무궁화동산의 보행량은 개방 이전(5월 1~4일·8~9일)보다 4.8배 늘었다. 효자로의 경우 청와대 개방 전엔 하루 평균 통행자가 3088명(주말 기준)에서 개방 이후 1만695명까지 급증하면서 246.3%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2.05.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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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정준영 이어…승리, 인스타 800만 계정 폭파됐다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2)가 인스타그램에서 퇴출당했다. 인스타그램의 정책에 따르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계정을 비활성화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6일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22.05.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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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서 되살아난 조선 시대 병풍 ‘곽분양행락도’
미국 시카고미술관이 소장한 조선시대 후기 유물 ‘곽분양행락도’(郭汾陽行樂圖)가 고국에서 보존 처리를 마쳤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국외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은 2013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9개국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105점의 국외 소재 문화재의 보존처리 작업을 마쳤다. 보존 처리 작업을 진두지휘한 박지선 용인대 문화재학과 교수는 "국외 소재 문화재의 경우 수리를 자주 하지 않아 도리어 원형 그대로 유지된 경우가 많다.
2022.05.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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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인민일보 1면인데 시진핑 11면…中권력투쟁설 무슨일 [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중국공산당(중공) 기관지 인민일보는 14일자 2면에 리 총리의 9000여자 연설을 뒤늦게 실은 데 이어 17일과 18일자 1면에는 시 주석의 기사가 사라지고 서열 2·3·4위인 리커창·리잔수·왕양의 동정만 게재됐다. 인민일보는 26일 리 총리의 ‘10만인 대회’를 1·4면에, 경제 위기론을 부정하는 시 주석 노선을 11면에 실었다. 그는 중앙일보에 "시 주석이 리 총리에게 업무를 수행할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 것"이라며 "리에게 경제를 바로잡거나 아니면 결과를 받아들이라는 ‘독이 든 선물’을 줬다"고 말했다.
2022.05.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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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가고 윤석열 온 것”…참여연대 검찰 보고서,"인적교체를 개혁으로 착시"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유승익 한동대 연구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은 한 마디로 일보전진했으나 이보후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평했다. 보고서는 ‘적폐 청산’ 요구가 높던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이 특수 수사를 적극 활용하게 된 상황을 현재 당면한 ‘이보후퇴’의 발단으로 지목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윤 대통령은 검찰수사관과 검사 출신 인사로 대통령비서실을 채우고 검사장 출신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며 "검찰 조직뿐만 아니라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수사와 기소를 통치에 활용하는지 더 철저히 감시해야 하는 상황이라 검찰 보고서의 역할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2022.05.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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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긴축에 '값싼 돈' 시대 끝..."스타트업 고사할 수도"
올해 초부터 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개월간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횟수가 최소 60회에 달한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자 물가를 잡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2022.05.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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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비판’ 기사 문제 삼아 기자 폭행한 변호사, 정직 6개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비판 기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등으로 중앙일보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변협)로부터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A변호사는 본지 법조담당 기사 B기자와 술자리를 갖던 중 B기자가 공수처에 대해 비판적으로 쓴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협 징계위는 이 같은 사실 관계를 인정하고 "변호사에 대한 일반의 인식에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시켰다"며 정직 6개월 결정을 내렸다.
2022.05.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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