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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국 민주주의 위기, 불신·갈등 잉태한 선관위가 자초"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7일 중앙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앞서 감사원이 선관위를 상대로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에 관한 직무감찰을 벌인 것은 위헌·위법하다고 밝혔다. 중앙일보가 선관위 채용 특혜 의혹을 보도한 지난 2023년 5월 이후 감사원이 선관위에 대한 대대적인 직무감찰에 나섰고, 선관위는 그해 7월 "감사원이 선관위의 고유 직무에 대해 감사하는 건 선거 사무에 대한 독립성을 침해한다"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헌재의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이 선관위의 독립성을 침해했다는 결정에 대해 일각에선 "법리적 적합성만 따지다 부패의 온상으로 전락한 선관위가 더 성역화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25.03.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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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은 어떻게 우리를 위협하는가···밀실 교황 선거 다룬 영화 '콘클라베'
교황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로마 가톨릭 교회의 80세 미만 추기경이 다 모인 것이다. 교황 선종 시 선거인단인 추기경들이 투표로 새 교황을 뽑을 때까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채 생활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결국 그는 새 교황 선거의 위원장 역할을 소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선거를 최대한 올바르게 이끌고자 한다.
2025.03.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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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느려지고 의식불명…태국 유흥가서 퍼지는 '좀비담배' 공포
태국에서 마약 성분이 함유된 불법 전자담배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이른바 좀비 담배가 방콕 통로 등 유흥가와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안쿤 부대변인은 특히 10대 청소년이 좀비 담배를 비롯한 마약 성분 함유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하고, 부모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자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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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구조하던 미녀 인플루언서…정체는 유럽 '코카인 여왕'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란사로테 섬에서 스웨덴 출신의 여성 인플루언서 타니아 고메즈(32)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고메즈가 유럽 범죄 조직의 최고위직이자 동물 구조단체를 오히려 마약과 돈세탁에 활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지 언론은 "고메즈는 마약 밀매뿐 아니라 범죄 조직의 자금 세탁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그의 공범으로 체포된 10명은 이미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
2025.03.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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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찾고있는 남편, 위험해 보인다"…굴따러 갯벌간 60대부부 실종
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쯤 해남군 송지면 갈두항 인근 양식장에서 A씨(68)와 B씨(63·여) 부부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했다. 비슷한 시각 "남편이 갯벌에서 아내를 찾고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는 동네주민의 신고도 있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척·완도구조대 1척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3척 등 5척 26명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하는 한편 육상에서도 소방과 마을주민 등 44명을 투입,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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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운반하고, 자기 팔에 필로폰 투약까지…40대 간호사 결국
마약 판매상의 지시로 필로폰 등을 전달하고 처방 없이 영양제를 주사한 40대 간호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명불상 상선의 지시를 받아 필로폰을 수수하고 합성대마 등을 은닉했으며 의사의 처방이나 진료 없이 약물을 주사했다"며 "피고인이 은닉한 마약류의 횟수, 수수한 불법 수익이 적지 않다"고 판시했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성명불상의 마약류 판매상 B씨 지시에 따라 지난해 9월 20여차례에 걸쳐 수도권 소재 아파트나 건물 계단 등에 있던 필로폰 130g을 수거하거나 128g가량의 필로폰 및 합성대마 2㎖를 숨긴 뒤를 이를 촬영해 B씨에게 전달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2025.03.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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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인플루언서 덕에 중소기업 ‘싱글벙글’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은 2일 ‘2024 서울콘’에서 선보였던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의 커머스 매칭 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콘, 인플루언서 매칭해 매출 121억원 당시 서울시는 방한한 인플루언서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X 기업매칭 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24 서울콘 경제적 효과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한 매출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소비 지출, 인플루언서 콘텐트 확산에 따른 광고 효과 등을 포함하면 서울콘은 536억원의 개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2025.03.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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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린 '신혼 밥상'…5분 뒤 전화온 시어머니에 소름 [이혼의 세계]
매주 토요일 '부부 변호사 : 이혼의 세계' 웹툰을 연재합니다. 법무법인 재현 (※이 기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웹툰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내용으로 언급되는 이름과 지명 등이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2025.03.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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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이 말…'경력 30년' 美동전 로비스트 뒤흔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센트 동전(페니)의 주조 중단을 지시하면서 30여년 경력의 ‘동전 로비스트’가 최대 위기에 부닥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그때마다 웰러는 1센트 동전 주조를 중단하면 오히려 5센트 동전(니켈)의 생산량이 증가해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반박해왔다. 웰러는 1센트는 97.5%의 아연과 2.5%의 구리, 5센트는 75%의 구리와 25%의 니켈로 제작되는데 지난 10년 새 구리와 니켈 가격이 급상승해 1센트는 상대적으로 원가 부담이 덜하다는 주장도 펼친다.
2025.03.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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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집회 나온 2030 "계엄으로 국민 위협" vs "계엄 정당"
탄핵 찬성 집회에 태극기를 한 손에 쥔 채 참석한 장모(23)씨는 "탄핵 정국 속에서 한국 사회가 마비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루빨리 탄핵이 돼 나라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번 윤 대통령의 계엄은 자신의 말을 안 듣는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저지른 계엄으로 보인다"며 "그런 사적인 이유로 국민을 위협하는 계엄을 저지른 건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30)씨는 "안보에 대한 걱정 때문에 탄핵 반대 집회에 나왔다"면서 "계엄을 해야 할 이유가 있었는데, 탄핵은 부당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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