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07/cc7eae6a-cec0-4577-8ed6-f2645b3362f3.jpg)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연합뉴스]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장관은 이날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베 총리와 북한 당국자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북한 측과 총리가 회담할 예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내용의 언급은 아베 총리의 입을 통해서도 나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의사와 구체적 행동을 보이지 않는 한 의미 있는 대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오늘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저지를 위해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이행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