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CTV 화면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5/29/efa8bd5f-9d3b-407f-86b5-65a670f4c44f.jpg)
[사진 CCTV 화면 캡처]
29일 중국매체 CCTV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허난성 신양시 인근 샹펀산촌에서 부부가 피살됐다. 현장에는 한 살배기 아들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집안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면식범의 소행일 것이라고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한 살짜리 영아가 사라진 점 역시 의문이었지만 경찰은 이 아이를 실종처리했다.
1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지난해 경찰은 허난성 카이펑시에 사는 한 소년의 DNA가 과거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부부의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부부를 죽인 살해범이 그들의 아이를 키우고 있었던 것. 이 아이는 살해범에게 2001년 정식으로 입양됐다.
경찰은 양아버지 장모씨를 추궁했고 그가 2001년 샹펀산촌에서 순회 의사로 근무했던 사실을 알아냈다. 장씨는 결국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장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그가 왜 부부를 살해했는지, 아이를 입양한 이유는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CCTV는 전했다.
18세 소년은 현재 고향으로 돌아와 친척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CCTV는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