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특별세무조사로 4억원 납부"…소속사 측 "전년도 소득세"

지난 4월 일본 고베에서 콘서트 중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4월 일본 고베에서 콘서트 중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최근 특별 세무조사로 4억 원의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김준수가 최근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으나 아직 추징 고지서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보도된) 4억 납입은 전년도 소득세를 납부한 것으로 이번 고액소득자 조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기사로 인한 악의적인 루머와 악플에 대해 명예훼손죄 등으로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세청은 지난 4월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유튜버와 1인 연예기획사, 프로 선수 등 신종 고소득사업자 176명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국세청이 김준수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해 약 1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가운데 김준수 측이 7월 초 추징금 일부인 4억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