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시민들이 17일 오후 휴일을 맞아 예루살렘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임현동 기자
전날 신규 확진자도 3만5027명을 검사해 129명만 확진되면서 100명대 초반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은 0.4%다.
이스라엘에선 22일 기준 500만5418명이 백신 2회 접종까지 모두 마친 상황이다.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16세 미만을 제외하면 인구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이를 두고 율리 에델스테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이스라엘 보건 시스템과 국민들의 엄청난 성취”라며 “우리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를 근절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화이자·모더나에서 추가 구입한 1600만회 분의 백신을 통해 12~15세 어린이와 청소년 접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추가 접종 예정일은 6개월 뒤다.
![지난 2월 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쉬바 병원의 지하 병동 모습.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4/23/94443af0-4784-4d23-bce9-3f808280b9df.jpg)
지난 2월 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쉬바 병원의 지하 병동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지난 18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등 대부분의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이스라엘관광청이 오는 5월 2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받겠다고 선언하며 이스라엘은 코로나 사태 이후 최초로 국제 관광을 공식 재개한 국가가 됐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