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IFFHS는 25일과 26일(이하 한국시간) AFC 남녀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한 해 동안 대륙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맙쿠트(알자지라)가 포진했다.

미드필드에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와 오사코 유야(비셀 고베), 중국의 우레이(에스파뇰)가, 수비수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세르 알샤흐라니(알힐랄), 카타르의 압델 카림 하산(알사드), 이란의 호세인 카나니자데간(알아흘리),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호주의 매슈 라이언(레알 소시에다드)이 차지했다.

황희찬은 베스트11에는 없었다. 대신 7명의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다. 한국 여자 축구 에이스 지소연(첼시 위민)은 AFC 올해의 여자 팀에 속했다.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꾸려진 베스트11에서 미드필더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