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해군의 F-35C 스텔스 전투기가 항공모함인 칼 빈슨함 갑판에 올라와 있다. 사진 미 해군
이번 사고는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의 2개 항공모함타격단(CSG)과 2개 상륙준비단(ARG),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구축함 등이 참여한 대규모 연합훈련이 한창일 때 일어났다. 조종사는 탈출해 인근 바다에 떨어졌고, 헬기가 출동해 구조했다.
다만 미 해군은 사고기가 칼 빈슨함 갑판에 남아 있는지, 남중국해에 떨어졌는지 등 현 상태를 공개하진 않았다. 이날 미 태평양함대 대변인은 “항공기 상태와 사고와 관련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만 언론에 밝혔다.

미국 태평양함대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칼 빈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등 2개의 항공모함타격단을 포함한 미 해군 전력이 일본 해상자위대 휴가급 헬기구축함과 남중국해에서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 미 태평양함대
이번 사고는 항모에서 일어난 F-35 관련 두 번째 주요 사고다. 앞서 지난해 11월 영국군의 F-35B 전투기 1대가 영국 해군의 항모인 퀸엘리자베스함에서 이륙을 시도하던 중 지중해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탈출했고, 이후 기체도 바다에서 회수했다.

미국 해병대 F-35C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해 11월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에서 배치 전 시험 가동하는 모습. 사진 미 해병대
F-35C는 AIM-120 공대공 미사일 2발과 2000파운드(907.1㎏)급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2발을 장착할 수 있다. 당초 지난해까지 60대를 전력화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