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30/68fb7e4e-5543-4548-ab11-6fc4e81847b6.jpg)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악재를 만난 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현지시간 29일 오전 실시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홍철(대구)을 제외한 선수단 54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기계적인 문제로 코칭스태프 1명의 결과 확인이 지연됐으나 최종적으로 음성이 확인됐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레바논 시돈에서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한국 1-0 승)을 마쳤다. 이후 다음달 1일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치르기 위해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30/d4b9692a-0b64-40b5-a6d2-c620c1455293.jpg)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홍철이 28일 두바이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 추가 검사에서도 양성이었다. 대표팀 선수단 전원은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됐다. 이날 홍철을 제외하고 전원 음성이 나오면서 시리아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축구대표팀은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선수 7명이 확진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표팀은 현지시간 오후 8시20분경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스 클럽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장염 증세를 보인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회복 훈련과 전술 훈련을 나눠서 했다.
A조 2위 한국축구대표팀(5승2무·승점17)은 조 3위 UAE에 승점 8점 앞서있다. 다음달 1일 오후 11시 시리아를 꺾으면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10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정우영(알사드)이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백승호(전북)와 김진규(부산)가 그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