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현동 기자
이유동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청문회 질의에서 '이모'와 '이모 씨'도 구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일 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의 딸이 이모와 함께 논문을 1저자로 썼다"고 했는데, 이후 '이 모 교수'를 '이모'로 오인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여야 간 협치를 강조했다"며 "이에 전혀 반하게 김남국 의원은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의 첫걸음이 여야 간 협치"라며 "20일 본회의가 국민에게 여야 간 협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적기이다. 국민을 위한다면 민주당은 네거티브를 즉각 중단하고 협치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 대통령의 지난 16일 시정연설에 대해 "시정연설문 11쪽짜리였는데 내용이 정말 너무나 형편이 없었다"며 "제대로 설명도 안 돼 있었다. 이게 고등학생, 대학생이 썼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충실하지 못한 시정 연설문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