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9일 세종집무실 법 본회의 처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조정실 직원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30/951b1adb-f8d2-4321-b8d7-64b05b9bb661.jpg)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조정실 직원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9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재석 187명에 찬성 185명, 기권 2명 등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정부 기관이 모인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대통령과 그 소속기관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 국회의원이 각각 행복도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의사당 옆에 설치할듯

지난해 10월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연기면 국회의사당 분원 예정 부지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에게 세종 국회의사당 부지 관련 현황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 집무실 위치는 국회 세종의사당 인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기도 했다.
정진석 부의장 "집무실 마련 위한 TF 제안"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정진석 부의장 페이스북]](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30/f8cb8364-02c7-4670-9604-f4defe933770.jpg)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정진석 부의장 페이스북]
정 부의장은 또 "대통령 임기가 2027년까지이고 2027년 개원 예정인 국회 세종 의사당과 같은 시기에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에 마련한다면, 국민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며 너무 늦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