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조선소년단' 창립일을 맞아 '태양의 품속에서 혁명의 후비대, 미래의 주인공들이 억세게 자란다'는 기사를 실었다.
1946년 6월 6일 발족한 조선소년단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산하단체로 만 7세부터 13세까지의 소년·소녀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350여만 명에 이른다. 기사에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의 활동 모습을 담았다.
사진은 수족관을 구경하는 것부터 시작해 수련원의 깔끔한 침구류를 보며 즐거워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담았다. 노동신문은 기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김정은 당 총비서가 조선소년단에 보여준 '사랑과 믿음'을 강조했다.
신문은 “소년단이 혁명 계승자들의 힘 있는 조직으로 강화 발전되고 우리 학생들이 미래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해가고 있는 현실은 한평생 자라나는 새 세대들 속에 계시며 조국 미래를 가꾸는 사업에 억만금도 아끼지 않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후대사랑의 서사시를 펼쳐 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안아 오신 것”이라고 선전했다.
끝으로 신문은 “사회주의 조국의 참된 아들딸, 소년혁명가들인 우리 단원들의 자랑스러운 명절을 맞으며 온 나라 학부형들과 전체 인민들이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선 기자 kim.sang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