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6·25 참전 유공자와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만나 위로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 내외는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등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중앙보훈병원이 치료 외에 재활과 요양까지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 대한 세심한 서비스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가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참전 유공자 박운욱씨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진해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으로 후세의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인배씨는 6․25전쟁 초기 불리한 전세를 극적으로 역전시킨 ‘구국의 일전’인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부상을 입은전상군경이며, 송상우·조한태씨는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이다.

윤 대통령이 한 국가유공자의 사인 요청에 "영웅들의 헌신 위에 자유 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는 네 명의 국가유공자와 따로 접견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내외가 접견실에서 모두 손을 잡아 드리고 이야기를 들어드렸다”며 “국가유공자 분들이 많이 반가워하시고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국가유공자의 사인 요청에 “영웅들의 헌신 위에 자유 대한민국이 서있습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네 분의 국가유공자에게 현충일에 찾아뵙게 돼 반갑고 감사하다”며 “면회가 제한되는 병원 사정상 오늘은 병실 방문을 하지 못하지만, 투병 중인 모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