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6일 보수당은 '파티게이트'에 대해 존슨 총리의 책임을 묻는 불신임투표를 할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06/4b1739e1-a8b5-442f-bacf-35c1810574f9.jpg)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6일 보수당은 '파티게이트'에 대해 존슨 총리의 책임을 묻는 불신임투표를 할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보수당 평의원 모임임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이날 불신임투표 충족요건인 15%(54석) 이상 의원이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54명 이상 의원이 불신임투표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면 진행된다. 브래디 위원장은 규정에 따라 투표는 오후 6∼8시에 이뤄지고, 발표는 권고된 시간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신임 투표를 주도한 브래디 위원장은 1997년 첫 하원의원이 됐으며, 2010년 1992 위원회장이 됐다. 이 위원회는 보수당 지도부와 '백벤처(backbenchers)'로 불리는 일반 의원(장관 또는 정부 역할을 하지 않는 의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맡는다.
BBC는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 등 보수당 중진이 다른 의원에게 존슨 총리를 지지할 것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부 차관도 지난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훌륭하게 직책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브랜든 루이스 북아일랜드 장관도 "총리가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고 옹호했다.
존슨 총리가 해임되기 위해선 보수당 의석의 과반인 180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쉽게 도달하지 어려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