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12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시 주석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4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난다. 15∼16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주중 러시아 대사가 최근 밝힌 바 있다.
SCO는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인도·이란 등 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된 집단안보 협력기구다. 이번 정상회의엔 8개국 정상 전원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32개월 만에 외국을 방문하는 것이다. 시 주석의 해외 방문은 지난 2020년 1월 미얀마 국빈 방문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