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10년 내 실패하거나 해체될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전 세계 국제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향후 10년 내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 10년 내 살아남지 못해
애틀랜틱 카운슬의 피터 엥겔케 부국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 사회를 내부적으로 흔드는 등 러시아 사회 전체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 대만 침공해 강제로 탈환

대만 군인이 지난 6일 대만 중남부 자이(嘉義)에 있는 군사 기지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대만은 중국의 침략에 대비해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응답자의 70%가 중국이 10년 내 대만을 침공해 강제로 탈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미국이 대만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강대국 간의 전쟁은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벌어질 수 있다고 애틀랜틱 카운슬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종이호랑이 신세가 된 러시아군 실태가 드러나면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군사적 충돌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란 등 핵무기 보유국 많아져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美·中 디커플링 극적 변화 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3월 9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내 제조를 장려하고 컴퓨터 칩 공급망을 강화하는 법안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관련 첨단 반도체 및 반도체 생산장비 등의 대(對) 중국 수출제한을 공식화했다. AP=연합뉴스
美 군사력 외엔 영향력 약화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또 53%가 소셜미디어(SNS)가 민주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애틀랜틱 카운슬은 “SNS 공간에서 광범위한 정치적 양극화가 드러나는 등 SNS는 민주주의에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