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가위 리버풀 상대 200호골 도전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한가위 연휴 기간 중 숙적 리버풀을 상대로 개인 통산 200호골 도전에 나선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한가위 연휴 기간 중 숙적 리버풀을 상대로 개인 통산 200호골 도전에 나선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한가위 연휴 기간 중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 등정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대기록 무대는 라이벌 리버풀전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라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리버풀이 5승1무로 2위, 토트넘이 4승2무로 4위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득점하면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 24일 아스널전(2-2)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패배 위기의 팀을 구해내 예열을 마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4·5호골을 잇달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08골, 컵대회 포함 150골,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99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게 리버풀은 ‘천적’으로 통한다. 최근 12경기에서 토트넘이 3무9패에 그쳐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 했다. 하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손흥민을 앞세워 지난 2017년 10월 이후 6년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리버풀전 통산 14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