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선착장서 SUV 바다로 추락…모자 사망

구조 작업을 하는 해양경찰. 사진 목포해양경찰서

구조 작업을 하는 해양경찰. 사진 목포해양경찰서

전남 무안 선착장에서 차가 바다에 빠져 모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5시 4분경 무안군 현경면 홀통 선착장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차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또 다른 탑승자 40대 남성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중상을 입어 광주광역시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는 중이다.

해경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인 이들이 해산물을 채취한 뒤 세척하려고 선착장에 접근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