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공동대표에 오용근 지원본부장 선임

오용근 태광산업 지원본부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태광산업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유태호 티시스 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9일 태광그룹은 승진 7명, 신규임원 8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용근 태광산업 대표이사(부사장). 태광

오용근 태광산업 대표이사(부사장). 태광

태광그룹의 모기업인 태광산업을 이끌게 된 오 대표는 1991년 태광산업에 입사해 석유화학팀장·기획팀장·경영기획실장을 거쳤다. 2016년 물러났다가 지난해 10월 기획총괄 전무로 복귀해 대한화섬·서한물산 대표직을 함께 맡고 있다.  

오 대표는 서울대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석유화학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석유화학 전문가로 꼽힌다. 태광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 불황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태광산업의 사업구조 재편, 신사업 발굴 등에 주력하며 역량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태호 티시스 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태영 태광산업 기획실장과 성정훈 아라미드공장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 대상 명단.  


◆티시스 ▶사장 유태호 ▶전무 이재석  
◆태광산업 ▶대표이사 오용근(부사장) ▶상무 황태영 성정훈  
◆흥국생명 ▶상무 조학래 신봉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