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아래서 외교부는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안보 공백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한미·한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 및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이 기회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혼란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