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은 12일(현지 시간) 열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솔로 1집 ‘골든’과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선공개 싱글인 ‘세븐’으로 ‘톱 글로벌 K팝 송’ 트로피를 거머쥔 데 이어 2년 연속 동일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해 24주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음반 중 최장 기간 차트인이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순위 5위를 기록하고 19주 연속 차트에 랭크했다.
정국은 또 앨범 및 싱글 성적을 기반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톱 아티스트’ 연말 차트에서 60위에 자리했다. 이는 K팝 솔로 가수로는 2012년 56위를 차지한 싸이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밖에 스트레이키즈는 ‘빌보드 200’ 결산 차트에 앨범 2개(‘락스타’ 123위, ‘에이트’ 139위)를 올려 놓았다. 이들은 ‘BBMAs’에 출연해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세븐틴은 같은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가장 성공적인 투어를 개최한 K팝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