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가상자산에 능통 유이환·황현일·허환준 [2024 베스트 변호사]

금융·증권·가상자산, M&A 분야

 
금융‧증권‧가상자산 분야 ‘2024 베스트 변호사’로는 유이환(김앤장 법률사무소), 황현일(법무법인 세종), 허환준(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유동성 자문 및 규제 대응능력 등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유이환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는 경제학과 출신으로 국내외 자본시장에 일회성 자금 조달보다 근본적 금융구조를 재구축하는 인수‧구조금융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형 건설사에 2.3조원을 3년 만기 장기채로 조달할 수 있도록 성공시킨 게 대표적이다.

황현일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는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심의위원 및 핀테크 관련 각종 자문을 맡고 있는 금융규제 전문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뢰인의 니즈를 파악해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허환준 변호사(연수원 35기)는 금융감독원 등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저축은행 부실사태 및 동양그룹 기업어음(CP) 부실사태 등 대규모 금융사건을 다수 맡은 경험이 강점이다. 공시, 자산운용‧금융투자, 소비자보호 등 종합적인 법률 자문과 송무에서도 적극적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M&A 분야 ‘2024 베스트 변호사’로는 박재현(법무법인 율촌), 이종건(법무법인 이후), 임신권(김앤장 법률사무소), 장재영(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선정됐다. 박재현·장재영 변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다.


박재현 변호사(연수원 30기)는 사모펀드(PEF) 등 여러 당사자가 합작한 컨소시엄 형태의 거래에서 당사자 간 중재‧조정에 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부채가 있어 펀딩에 제약이 있는 딜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창의적인 구조를 기획해낸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종건 변호사(연수원 36기)는 기업‧금융 분야에 특화된 펌의 대표변호사로 “벤처 투자분야에선 최고의 변호사”로 꼽힌다. 중기부‧금융위 등에서 입법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며 최근 벤처금융 분야에선 미래 제도 조성‧개선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임신권 변호사(연수원 30기)는 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세‧회계‧재무 등 모든 문제를 고려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종합적 자문을 하는 점이 강점이다.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지오영을 인수하는 1조 1860억원 규모의 매각을 매끄럽게 조율했다.

장재영 변호사(연수원 29기)는 대기업의 사업부 분리‧매각 등을 다수 수행하면서 “안정적으로 딜을 리드하는,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M&A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높은 성과를 달성한 점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