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야
이게 왜 중요해
소셜미디어 업계에선 X의 개인정보 약관 개정,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이 ‘엑스 이탈, 타 소셜미디어 가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지난 10월 X는 ‘자사 플랫폼에 올라오는 콘텐트를 챗봇 AI 그록 학습에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약관에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동의·비동의 여부를 결정할 수 없고, 반드시 동의해야 엑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실상 강제되는 정책이었다. 이후 다른 소셜 미디어로 ‘피난’이 이어졌다. 블루스카이는 지난 10월 18일, 엑스가 정책을 바꾸겠다고 발표한 이후 24시간 동안 신규 사용자 50만 명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일론 머스크 X 대주주에 대해 반감을 가진 이용자들도 대체 플랫폼을 찾아 나서고 있다. 블루스카이는 X와 유사한 형태지만 정치 콘텐트를 제외시키는 등 스스로 알고리즘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블루스카이는 인터넷의 맥(脈)을 측정하는 차세대 대형 사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영상 SNS도 지각변동
궁지에 몰린 틱톡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지난 16일 추 쇼우즈 틱톡 CEO를 만난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틱톡에 대해 마음 속에 따뜻한 감정(a warm spot)을 갖고 있다”며 “나는 34% 차이로 젊은 층에서 승리했다. 틱톡이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의회에 법 개정을 요구하거나 법무부 장관에게 법 집행을 지연시키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숏폼의 대표 주자인 틱톡이 매각될 경우 유사한 기능인 ‘릴스’를 가진 메타의 인스타그램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IT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틱톡은 메타, 스냅 등 기업의 광고비를 갉아먹고 있다”며 “틱톡이 미국에서 멈춘다면 (이들의) 광고 금액이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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