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국정의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는 비상계엄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일에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예산에 대해선 "본예산의 조기 집행과 함께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해 얼어붙은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시급하다"며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적시 추경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적극적 의회 외교로 정부의 외교 공백을 메우고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도모하겠다"며 "이달 중에는 초당적 의원 특별방문단이 주요국을 방문해 현 상황과 대응계획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