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권영세 "국힘, 나라 이끌 유일 세력…화합·쇄신해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남기기 위해 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남기기 위해 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여야 지도부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오전 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국민의힘"이라며 "화합하고 쇄신해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첫 번째는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화·분향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이날 참배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이양수 사무총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임이자·최형두·김용태·최보윤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약 80명도 이날 현충원을 찾았다. 박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내란극복 민생 안정 국가 정상화, 국민과 함께 희망을 일구겠다"고 썼다. 


당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수습차 전남 무안 현장을 방문하고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2025 새해 첫날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