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산 고파도 인근 전복 서해호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서산 고파도 서해호 전복 사고. 중앙포토

서산 고파도 서해호 전복 사고. 중앙포토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서해호 실종 선원 2명이 사고 이틀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1일 오전 10시 4분쯤 전복 선박 선미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 2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들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승선원 7명 중 6명(구조 2명, 심정지 발견 4명)을 구조 및 발견했다. 

해경은 남은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수색 중이다. 육군 32사단도 해안기동타격대 5개 팀 등 170여명의 병력과 열영상장비(TOD), 드론 등을 투입해 해상·해안선 일대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고 직후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2명만 구조됐으며 나머지 5명은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