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보도에 따르면, 작센주 오샤츠에선 45세 남성이 추진체와 배터리가 포함된 전문가용 대형 폭죽을 터뜨리다가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 중 숨졌다. 함부르크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게제케, 브란덴부르크주 크레멘, 작센주 하르타에서도 각 1명씩 사망했다. 이 중 함부르크의 20대 남성은 수제로 만든 폭죽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인파 속으로 던져진 폭죽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여럿이다. 로스토크의 10살 어린이는 얼굴 바로 앞에 폭죽이 터져 중상을 입었다. 베를린의 한 대학병원은 손 부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15명이었다고 밝혔다.
베를린 소방당국은 새해 첫날 하루 동안 1892건의 폭죽 관련 신고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새벽 시간에는 구급신고 폭주로 응급전화 연결이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