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야
이는 지난해 4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 의회가 제정한 ‘틱톡 금지법’에 따른 조치다. 이 법은 270일 안에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틱톡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미국 외 지역에선 접속이 가능하다. 틱톡은 안내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이후 틱톡 복원을 위한 해결책을 함께 찾자고 밝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지했다.
트럼프가 뭐라고 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후 틱톡 사업권 매각 외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일단 해당 법안이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당적 지지를 받아 의회를 통과했고 틱톡 측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연방대법원에서 기각했기 때문에 그대로 시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뉴욕타임스(NYT)는 앨런 Z. 로젠슈타인 미네소타대 법학 교수를 인용해 “행정명령은 법이 아니다”라며 “의회에서 통과되고 바이든 대통령이 사인한 법안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법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이 중국의 통제 하에 있지 않다는 점을 확실히 하면, 의회를 거치지 않고도 이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퍼플렉시티·머스크도 눈길
일각에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틱톡을 인수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블룸버그는 지난 14일 중국 정부는 틱톡 금지법이 시행될 경우,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X(옛 트위터)가 틱톡US를 인수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와 바이트댄스 측은 “허구”라며 내용을 부인했다.
앞으로는
틱톡의 기존 경쟁자들도 틱톡 난민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 작전에 나섰다. 지난 13일 미국 CNBC는 “최근 인스타그램 경영진이 긴급 회의를 열어 틱톡 금지법 시행 이후 새로운 사용자 유입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유튜브도 쇼츠 길이를 최대 3분으로 늘리는 등 틱톡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 숏폼 업계도 들썩
더중앙플러스 : 팩플
숏폼 플랫폼의 미래가 궁금하시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들숨에 키스, 날숨에 이혼” 100초 K-숏드라마의 도전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4659
“크래프톤 의장은 극단적 T” 게임사, 숏폼 1200억 쏜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2558
“들숨에 키스, 날숨에 이혼” 100초 K-숏드라마의 도전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4659
“크래프톤 의장은 극단적 T” 게임사, 숏폼 1200억 쏜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