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참모들과 나눈 사담에서 “모두가 나를 ‘혼돈’ 그 자체라고 하지만 한국을 봐라”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CBS는 트럼프 당선인이 “만약 그들이 탄핵하기를 멈춘다면 나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면서 이같이 농담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이 나온 구체적 시점은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의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전개된 탄핵 정국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최근 한국 내 상황과 관련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