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판매보증 충당금 증가 등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최대 실적 경신에는 실패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조2396억원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연말 급등한 환율로 부채에 해당하는 판매보증충당금이 증가한 것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75조231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3조2299억원으로 7.8%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2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줄었다.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6조6237억원과 2조4742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