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덕 앞바다에서 잡힌 대형 참다랑어. 사진 영덕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14/d14bd3ee-26d8-431d-b436-c67c4662f87e.jpg)
지난 11일 영덕 앞바다에서 잡힌 대형 참다랑어. 사진 영덕군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보기 드물게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잡혔다.
14일 영덕군에 따르면 24t(톤) 어선 A호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영덕 강구면 삼사리 1.2㎞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을 확인하던 중 길이 1.6m, 무게 314㎏에 달하는 참다랑어 한 마리를 잡았다. 이 참다랑어는 13일 오전 영덕 강구수협에서 1050만원에 거래됐다.
어업인들은 경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가 종종 잡히지만 대부분 10㎏ 안팎의 소형이라고 전했다. 한 어업인은 "연안에서 300㎏ 이상의 참다랑어가 잡힌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참다랑어는 금어기는 없지만 매년 잡을 수 있는 한도(쿼터)가 정해져 있다. 국내 쿼터는 지난해 1219t이고 경북 쿼터는 지난해 165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