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용문역 에스컬레이터 1명 넘어지며 승객들 줄줄이 비명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에스컬레이터 자료사진. pixabay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에스컬레이터 자료사진. pixabay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승객들이 넘어지며 13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쯤 용문역 1번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승객들이 연달아 아래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2명도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승객 중 1명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연이어 밀려 넘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하행선 에스컬레이터에서 캐리어가굴러내려가는 일이 있었는데, 일부 승객이 여기에 시선을 빼앗기며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