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이곳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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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이 생산 기지를 허브로 삼아 동남아와 중동을 넘어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에 할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에 진출했고,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아랍에미리트)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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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사진 SPC그룹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 외에도 2017년 세운 중국 톈진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미국 텍사스 공장 등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총 1만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키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