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가 26일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100년을 위한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토스
앱 출시 10주년 토스
토스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2800만명을 넘겼고 지난해 월평균 1200만명이 송금 서비스를 썼다. 토스로 주고받은 금액은 연 180조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국내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상위 10위 중 유일한 금융앱이며, 이용자 한명 당 월 평균 앱 실행 횟수는 240회, 사용시간은 2시간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토스 로고
앞으로 100년은
오프라인 사업 성장을 위해선 얼굴 인식 결제인 ‘페이스페이’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페이스페이 기능을 갖춘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를 도입한 가맹점은 최근 10만개를 돌파했다. 이 대표는 “1초가 안 되는 시간 안에, 빠르게 결제를 완료하고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도 자동으로 해줄 수 있어 카드와 지갑 없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편의점 등 결제빈도가 높은 곳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앞으로 더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 목표도 제시했다. 앞으로 5년 안에 토스 접속자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 이 대표는 “글로벌 핀테크 앱과 비교해봐도 토스의 일 방문 비율, 앱 실행 횟수 등 이용자 충성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미국 증시 상장에 대해선 “글로벌 기업이 되는 과정에서 처음 보여줄 수 있는 행보지만, 결정된 것이 적어서 뭔가 말하기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더 알아두면 좋은 점
토스의 신용정보법 위반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징계가 2단계 감경되는 과정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개입됐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선 “우리는 피감 기관이고, 당국의 제재에 대해 판단하거나 입장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결정되는 부분에 대해 잘 따르는 게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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