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악산(해발 793m)에 등산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5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실종 신고된 A씨가 이날 오후 1시쯤 모악산 천일암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A씨가 모악산을 등산을 나간다고 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받고 이틀에 걸쳐 수색 중이었다.

경찰은 지병이 있는 A씨가 등산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일차적인 검시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