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왼쪽풀백 이경현, 덴마크 코펜하겐과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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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사진 박린 기자
덴마크 코펜하겐과 5년 계약을 체결한 왼쪽 풀백 이경현.

덴마크 코펜하겐과 5년 계약을 체결한 왼쪽 풀백 이경현.

 
한국축구 유망주 이경현이 덴마크 프로축구 FC코펜하겐에 입단했다.  

코펜하겐은 12일(한국시간) 이경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코펜하겐 구단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 영입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30일까지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경현은 지난 1월 코펜하겐 초청을 받아 일주일간 훈련과 연습경기에 참여해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이경현측 관계자에 따르면 코펜하겐은 이경현의 능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5년 장기 계약을 제의했다. 계약 조건도 19세 이하 선수 중 최고 대우다. 

2007년생 18세인 이경현은 키 1m79㎝의 왼발잡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사이드백이다. 올해 평택 진위FC에서 안산 그리너스 18세 이하팀으로 옮겨 뛰었다.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이 장점이며 수비수지만 공격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덴마크 코펜하겐 왼쪽 풀백 이경현(오른쪽 둘째)이 에이전트 김동완, 박광혁과 함께 입단 사진을 찍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왼쪽 풀백 이경현(오른쪽 둘째)이 에이전트 김동완, 박광혁과 함께 입단 사진을 찍고 있다.

 
코펜하겐은 리그 15회 우승에 빛나는 덴마크 명문구단이다. 올 시즌 덴마크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에서 첼시와 맞대결 중이다.


이경현은 에이전트 김동완과 박광혁의 아레스앤스포츠하우스(Ares&Sportshaus) 소속 선수다. 아레스앤스포츠하우스는 양민혁(현 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명준을 잉글랜드 토트넘과 벨기에 헹크로 보냈다. 잉글랜드 브라이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윤도영(대전)도 이 에이전시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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