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 FIS 월드컵 최종전 5위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 EPA=연합뉴스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 EPA=연합뉴스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2024~25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최종전을 5위로 마감했다.

이상호는 16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FIS 월드컵 알파인 스노보드 남자 평행 회전에서 출전 선수 42명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예선에선 1분08초91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1대1 맞대결 방식으로 치르는 결선 토너먼트 8강에서 마테우스 핑크(오스트리아)에 아쉽게 패해 메달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이상호는 FIS 월드컵에서 우승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시즌 순위는 15위다. 이상호와 마찬가지로 은1, 동1을 획득한 스노보드대표팀 맏형 김상겸(하이원)은 최종 16위다.

이번 시즌 남자부 종합 1위의 영예는 이탈리아의 강자 마우리치오 보르몰리니가 가져갔다. 여자부 1위는 미키 쓰바키(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