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 손흥민, 오만전 선발 출격...김민재 빈자리는 권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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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사진 박린 기자
지난해 9월 오만전에서 골을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오만전에서 골을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 손흥민(토트넘)이 오만전 승리에 앞장선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을 치른다. 킥오프 1시간20분여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4-2-3-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오만과 2차전에서 1골·2도움을 올려 3-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A매치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중앙수비로 권경원(코르파칸)이 대신 나선다. 조유민(샤르자)과 호흡을 맞춘다. 양쪽 풀백에 이태석(포항)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선다.

오만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선발 명단. [사진 KFA 인스타그램]

오만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선발 명단. [사진 KFA 인스타그램]

 
최대 격전지로 꼽힌 원톱 공격수로는 주민규(대전)가 먼저 출격한다. 3선 중원에는 백승호(버밍엄시티)와 박용우(알아인)가 포진한다. 무릎 부상으로 두 달간 결장하다가 최근 복귀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뼈 골절을 딛고 복귀한 조현우(울산)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골문을 지킨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소집명단 28명 중 23명이 경기 엔트리로 등록됐다. 엄지성(스완지시티)과 이동경(김천), 정승현(알와슬), 황재원(대구), 황인범이 제외됐다.

선두 한국(4승2무·승점 14)이 오만에 이어 25일 요르단(8차전)를 연파할 경우 적어도 조 2위 자리를 확보한다. 아시아에선 3차 예선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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