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서울역 앞에서 대한민국헌정회 주최로 열린 '헌법개정 범국민결의대회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난해 12월 계엄사태 이후 나라가 전례 없는 극단적 국론분열 상태로 빠져들었다”며 “헌정회를 중심으로 헌법 개정 운동을 계속해 추진하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에 국민이 모두 승복하도록 국민 대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헌정회 4대 역점 사업으로 ▶범국민운동 차원으로 개헌 운동 확대·지속 추진 ▶헌정회관 신축 ▶헌정회원 참여 확대를 통해 헌정회 활성화 ▶헌정회원 복지기금 확충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서울 중구에서 9·10·13·14·16대 의원을 역임한 5선 의원 출신으로,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등을 지냈다. 헌정회장 임기는 2년이다. 정 회장은 최근엔 전직 국회의장·국무총리·정당대표 등으로 구성된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 모임’을 주도하면서 개헌을 위한 원로들의 논의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