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송서 60대 여성 소사상태 발견…경찰 “산불 사망 추정”

25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지점까지 산불이 확산해 있다. 연합뉴스

25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지점까지 산불이 확산해 있다. 연합뉴스

경북 북부권역에 번진 대형 산불로 인한 첫 사망자로 보이는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경북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A씨(65)가 소사한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이 유족에 확인한 결과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이었다. 발견 당시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대피하던 중 산불에 휩싸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다른 사망 원인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