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건설 계약액, 공공 공사 증가에 전년 比 4.4%↑

2024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국토교통부

2024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75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이 27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47조 7000억 원으로 3.8% 감소했다.

공사종류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이 산업설비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18조 6000억 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19.1% 줄었다. 반면 건축은 56조 6000억 원으로 15.4%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35조 4000억 원으로 12.0% 늘었고, 51~100위 기업은 6조 3000억 원으로 28.8% 급증했다. 반면 101~300위 기업은 6조 1000억 원으로 4.9% 감소했고, 301~1000위 기업은 5조 6000억 원으로 10.6% 증가했다. 기타 중소기업은 21조 7000억 원으로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현장 소재지를 기준으로 수도권이 39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35조 3000억 원으로 3.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47조 3000억 원(4.7% 증가), 비수도권은 27조 8000억 원(4.0% 증가)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31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