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FF를 이끌게 된 정몽규 회장.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EAFF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날 사의를 표명한 다지마 고조 회장의 공석에 정몽규 회장을 임시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라고 1일 전했다. EAFF는 오는 7월 서울에서 임시총회가 예정돼 있다. 정 회장은 우선 임시 회장을 맡은 뒤 오는 7월 EAFF 총회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회장직을 수행한다고 협회는 밝혔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EAFF는 2년마다 EAFF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개최한다. 대회 개최국에서 회장직을 맡는 게 EAFF의 방침"이라며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을 개최하는 건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