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용태 “尹탄핵 예측, 여야 근거 없이 희망만…5대3은 없을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전경.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전경.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와 관련 “여야 각자가 근거 없이 각자의 희망 사항대로 여당은 기각을 말하고 야당은 인용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일단 5 대 3은 없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여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대로 기분이 좋고, 야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대로 기분이 좋다”고 “근거 없다. 기다려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또 “가령 4대 4, 6대 2, 8대 0이든지 이렇게 확보된 상황이 되다 보니 선고 날짜가 잡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나올 거라고 전망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의미가 있나요”라고 반문하며 “모두가 각자 근거 없는 추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변화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아직 아무런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뉴스1

 
김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이 석방 후 선고기일까지 침묵을 지킨 것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하셨으면 좋겠다”면서도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통령은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보니까 승복 메시지는 자칫 내란죄를 당사자가 인정하는 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우려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1만 명에 달하는 국민을 학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아주 고약하고 요망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지도자라면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든 통합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는 메시지를 내야 하는데 국민을 선동하는 것”며 “선동의 귀재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12·3 친위 군사쿠데타 계획에는 5000∼1만 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