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당원투표 51%로 마감…내일 결과 발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문수(왼쪽부터),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문수(왼쪽부터),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의 4파전으로 진행된 2차 경선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50.93% 투표율로 28일 종료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 당원 선거인단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는 32만2648명(42.13%)이 참여했고, 이날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ARS 투표에는 6만7356명(8.80%)이 참여했다.

당 선관위는 29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2021년 11월 실시된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서는 당원 투표율이 63.8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에는 모바일과 ARS 투표가 각각 이틀씩 나흘간 진행됐다.